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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elnari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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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순이의 밭. 씨앗이란 씨앗은 모두 심어서 꽃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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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
잠시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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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보리굴비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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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픈데 딱히 먹고싶은게 생각이 안나요.하기도 싫고요.그나마담백하고 짭쪼롬한게 먹고 싶은데...ㅎ 생각 났다.명절 전 들어 온 보리굴비를 꺼냈어요.보리굴비는 쌀뜨물에 담갔다 찌는건데언젠가 20분 정도 담갔다 쪘더니넘 싱거워져서 맛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이번엔 쌀뜨물로 씻어내기만 했어요.비늘을 긁어내고 지느러미도 가위로 잘라내고.워뗘유? 말끔하게 면도한 젠틀조기로 보이지 않나유?조기를 팬에 놓고 뚜껑을 덮어굽듯 찌듯 익혔습니다.익힌 모습인데 비쥬얼은제 맘에 들진 않네요.암튼,년식이 폐기처분시기 가까이 되어 가는 평생
#푸드
생일 3 --- 옛날식 미역국으로 내 생일이 따끈해.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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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말없이 놓고 간 한우로 나도 말없이 미역국을 끓인다자랄적 생일에 끓여 주시던 옛날 엄마식의 미역국이다적당히 토막낸 고기를 푹 끓인다부드럽게 삶아지면 건져내어쪽쪽 찢어 놓는다불린 미역을 국간장과 마늘만 넣고 볶다가 고기와 고기 삶은 국물을 넣고 끓인다생일엔 밥도 중요해.예전, 엄마는 생일 밥은 붉은 팥밥을 해주셨지.붉은 기운이 모든 액을 물리칠거라는토속 신앙 같은거.냉동고 속의 팥을 불렸다가밥을 안친다.팥밥이 고슬고슬 밥 냄새가 근사하다옛날 받아 먹던 엄마식의국과 밥이 완성 되었다국 한 그릇 떠 사진 찍어서사 준 고기로 국
#푸드
생일 2 --- 내 생일이 불쌍해?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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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전전전 날20년지기 친구가 고구마 한 박스와 생협 한우 한 팩을 놓고 간다아무런 설명도 없이 맑은 웃음만 지으면서.추석 가까우니 추석 선물인가?뜬금 없는 고구마가 추석 선물?의아하다가.ㅎㅎ둘이 산길 들길 걸어 댕기다푸르게 자라는 고구마 두둑을만났을때 했던고구마에 얽힌 내 이야기를기억 해둔게지.우리는 서로가 생일이 언제다말한 적 없다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그녀의 생일이 언제쯤 이라는걸 짐작해 두었고기억해 둔 4월 아무 날에나조금 특별한 밥 한끼 먹을때도나 또한 생일밥이라고 말한적 없다
#나만그럼?
생일 1 --- 내 생일은 불쌍해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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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랄적, 나는 내 생일 떡을 먹어 본 적이 없다.우리 칠남매 생일이면 어김 없이떡을 해주시던 엄마가 내 생일엔 떡을 하지 않으셨다.음력 팔월하고도 추석 전전날은송편 빚을 떡쌀 담그는 날이지떡을 찌는 날은 아니었다.그대신한참 자라고 있는 고구마 밭 이랑을 들추어 보면툭 불거져 터진데가 있는데이 곳에 손을 넣어 보면 큰 고구마가 들어있다.이 고구마를 파내다가 쪄 먹는 날.내 생일은 떡 대신그 해의 첫물 고구마를 먹는 날이었다.왜 나만 떡을 안해 주느냐고떼를 쓸 수도 있으련만순하던(?) 나는쪄 놓은 고구마의 고운 분홍빛과방금 캔 고구마
#나만그럼?
선물 -- 먹고 떨어질 뱃장이 있어야 선물의 참 묘미를 맛볼 수 있다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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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근처라 그런지 택배가 날마다 온다추석 잘 지내라고 보내주는 다정하고 살가운 이들의 마음 씀씀이다.반면나는 무슨 때 맞춰서고민고민 선물을 골라야 하는 걸엄청 힘들고 번거로워 하기 때문에의례적인 선물은 안주고 안 받는게가장 편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사람.그러다가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는걸 알았다받은 선물을 먹고 튈 뱃장이 있을때선물은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아름다워 보인다는것을 ㅋㅋ.나는 대신 받은 선물에 대하여오래오래 기억해 두는 취미가 있다.여행을 갔을때 뭔가를 보고 누군가 떠오르면 그 몫으로 하나 산다던지.천혜향을 보고밝은
#꿀팁
꽃게 타령 끄~~읏! -- 손이 커도 넘 큰 시누 솜씨 못 따라가.
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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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시누가 보내 준 꽃게 이야기를 오늘로 마치려구요.아직 통째로 게장 담그기엔 게가 무르다고손질 해서 양념 무침을 하라고 하네요.게장을 담그고 싶으면 속 빈 허방 껍질 떼어내고 다듬어 잘라서 3~4일 먹을거만 간장 담금 하라고 일러 줍니다.간장게장 담는건 내일쯤 하려고 통에 고이 담아 냉동시킵니다.미식가님들 다들 아시죠?잡아 오자마자 급냉시킨 후 담근 간장게장이 훨씬 살이 단단하고 껍질 아삭하다는거요.손 큰 시누가 하라는대로 해야지요왜냐며~~~~~언시누는 손만 큰게 아니고꽃게 요리의 대마왕급이거든요.양념게장도 왕급이지만시누가
#꿀팁
꽃게 타령 3 -- 얕잡았던 꽃게 속 살이 제법이여.
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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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가 아직 철이 이르다 싶어살도 별로 없을건데 이 많은걸 어쩌누...시누가 보낸 꽃게10kg 를 심란해 했었다.언제나 조카딸을 엄청시리 챙기니까보내면서 쪄서 딸램 주라고 했겄다.찌면 뭐 먹을게 있을까?은근 얕잡으며 9마리를 쪘다.반전이다숫게는 물론 암케도 뚜껑은 비었어도 살이 제법이다.삶은 게 뚜껑을 열고필터 역할을 하는 저 뾰족뾰족한 부분과모래집 같이 생긴걸 잘라내고 먹으면 되지.달큰한 게살맛이 웃음짓게 하느만 ㅎ.지금 꽃게 가격이 주중가격 kg에 20,000원 정도라니 나중에 한마리 가격 30,000원 할
#꿀팁
꽃게 타령 2 --손이 커도 너무 큰 시누의 단점
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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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꽃게타령 1 번 글에꽃게 10kg 를 사 보낸 시누 때문에뜨악했던 글을 올렸었다.맛나게 먹으면 되지 뭔 자랑을 얄밉게도하느냐 하신분도 있을법 하다.꽃게는 금어기(6.21~8.21)에 알을 풀어버리고 탈피도 하느라최고의 다이어트 시기간 된다.금어기 끝나고 꽃게 매니아들이 환장하게 좋아하는꽃게철로 접어드는데살을 뺀만큼 뺀 꽃게들은 저울에 올리면 큰놈 기준 4~5마리 정도가 1킬로가 된다.이때, 웬 암케가 이리 싸냐고 어서 사자꾸나 달려들면 안된다이때는 뱃속이 비어있는 암케보다숫게가 살이 야무니까.가을이 깊어 갈수록 천고게비가
#꿀팁
꽃게 타령 1 -- 손이 커도 너무 커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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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사는 시누가 택배를 보냈다.뜨~악! 10키로란다.이걸 어째. 아, 어째... .뭔놈의 손이 이리도 크다냐.안다.같은 인천에 내 자매가 살고 있으니 나눠 먹으라는 깊은 뜻이렸다.그래도 너무 많다.우선 큰놈, 숫놈, 무거운놈, 잘생긴놈으로여덟마리 골라서 자매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뭘 사기만 하면 내 몫 먼저 덜어내서 달려 오는 친구에게 가져가랬다.그집 딸램이 꽃게를 무지 좋아한다는걸 알기에.아마도 알뜰살뜰 먹을거다.사진은 이쁜 놈 골라 낸 후그제서야 생각나서 찍었다.사람들은 연평도 게가 좋다느니,대천게가 우위라느니,무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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