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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섬 달밝은 밤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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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조심히! 보는것을 조심히! 듣는것을 조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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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
천흥저수지에서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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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구름이 강물위로 똑같이 비추는구나하늘이 강물이고 강물이 하늘이구나살아 있는것도 죽은것이고죽은것도 살아 있는것이구나삶과 죽음이 경계가 없구나하늘에 모양이 강물에 비춰 똑같듯이내가 너에게 손가락질 하는것이 곧나에게 하는것이였구나너무나 사랑해서 미워했구 증오했구나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봄이 오면 봄이 온줄알고여름이 오면 여름이 온줄알고가을이 오면 가을이 온줄알고겨울이 되면 겨울인줄 알아야한다.손바닥을 뒤짚는 사이에도 병법이있다
#자유게
무쏘에 뿔로 혼자가야해도
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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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혼자였다원래 혼자왔다가 혼자 가는거였다쓸쓸한길 외로운길행여나 같이할수 있을까 함께할수 있을까외롭진 않겠지 쓸쓸하진 않겠지괜한 기대 막연한 의지처결국엔 혼자 헤쳐나가야할 일임을나자신이 보호자도 되고 의지처가 될수밖에 없음을.새삼 큰일 앞에 알게되었다 뭔가 있어도 없어도 서운해도 원망해도 탓을해도 나혼자만의 일이었음을 그동안 뭣을 해놨던가! 인생의 어중간한 나이 오십그래도 불러본다거기 누구없나요?이미 알고 있지만 나와 함께해줄이언젠가 또다시 혼자일지라도 다시한번 찿아본다 두리번두리번누가 없나요? 없을까요!이미 알고있기에 담담
#자유게
야산에 혼자 피고 지는 들국화로 왔다가도 좋았을일을
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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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쓰다, 많이 쓰다이제 제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태양 마저도 써보인다세상이 엄청날줄 알았나보다살아가는 일이 굉장한 일 인줄 알았나보다대수롭지 않은 일 조차 쓰니 말이다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들 있나!괜찮을까! 베란다에 보기좋게 꽃을 피워낸 군자란도이제 할일이 없는 돌아가신엄마가 쓰시던 빈 항아리도모두들 괜찮은가,말이 없네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는걸까.어차피 내가 정한 삶이 아니어서 딱히 소리를 낼이유가 없는걸까.근데 나는 내고 싶다. 쓰다고 울렁거린다고멀어져간 내 친구들 지인들.한때는 감동이였고 전부였고 미웠고 아쉬웠
#자유게
그곳에가면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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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가면 하얀 섬이 있다그섬엔 그가 있다굳이 찾아보고싶진 않아도 그렇다고 모른척 지나치기도 그런 섬어느날 문득 그 섬이 보고싶었다그는 누굴까!문을 열어준다오랜만이디ㅡ 처음과 같다.언젠가 한번쯤 와봤던 섬아직 새잎이 나오지않은 단풍나무섬안에 또 작은 섬과 풀한포기한때는 모든걸 함께 짊어지고 책임질것처럼행셀 했었던 나.무심하게 그냥 둬버렸다. 외로운 섬.....그 섬에 나는 다시왔다.웃는 얼굴. 나도 웃었다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웃었다아무일도 없었구 문제도 없었다다만 세월이 흘렀구 시간이 흘렀다그냥 친구였다.
#자유게
벗에게!
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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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벗에게!벗이여 나의 오랜 벗이여...가까운듯 멀리있고 멀리있나 싶으면 어느새 내앞에 있는 벗이여.이렇게 비오는 밤이면 오래묵은 매화향네 풍기는술을 꺼내들고 싱거운 웃음머금고 찿아오는 벗이여.굳이 할말이 없다해도밤새 권주가 한모금에 세상을 다 얻어서 좋았다.벗이여.우리의 신념은 거창한것이 아니어서 좋았고그렇다고 때마다 달라지는유행하는 삶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같은 하늘, 같은 그 해에.같은 고향에 나고자라 그 산, 그 저수지 항상 우릴 기다릴테니사는것이 싫증나고 멀미날때오래묵은 매화향 날리는 술한병
#자유게
바람부는 언덕에서
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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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녕!햇살이 무척좋은 날바람이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부는날가을 단풍이 너무 곱게 물이들어 뽐내던날그렇게 눈이 부시도록 곱게 가신 내 엄마한낮엔 햇살로 오후엔 바람으로밤에는 달빛으로 초롱 빛나는 별빛으로그렇게 늘 항상 지켜봐주실 내 엄마엄마 많이 사랑해! 안녕~~~
#자유게
존경하는 나의 엄마 아빠.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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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예쁜 울엄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엄마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울엄마세상에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울엄마 그리고 얼굴도 기억없는 너무 일찍 가신 울아빠 그런 아빠! 존경합니다.두분이 계셔서 나는 이세상을 알게되었네.전엔 몰랐네 부모라는 의미를...그런 부모님을 이제 비로서 처음으로 돌아갈때쯤에서 알게되었네. 엄마! 아빠! 막내딸이 많이 사랑해!글구 행복하세요. 나의 사랑의 부모님. ,
#자유게
우리 엄마
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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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좋겠다 바람이어서너는 좋겠다 물이어서너는 좋겠다 돌맹이여서너는좋겠다 하얀 새여서너는 좋겠다 강 물옆에 삶을 기댄 갈대여서너는 좋겠다 자연에 완전히 맡겨서바람불면 부는대로 물이 흐르면 흐르는대로살랑살랑 흔들흔들~~ 누가 뭐랄것도 없구 들을것도 없구그냥 그대로 해가 비추면 비추는대로 비가오면 오는대로너는 좋겠다 니것이 없어서너는 좋겠다 갖고 싶은게 없어서.너는 하늘을 닮았나보다, 흙을 닮았나보다너는 좋은가보다 누가 오든가든 말이 없는걸보니딱보니 우리 엄마였네. 그런 내엄마가 자연으로 돌아갈 준빌 하시네..세상아 뭐그리 대단
#자유게
저 강에서
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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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강 위에 떠있는 불빛들이 아른거린다사르르사르르 맴을 돈다누구지 누굴까, 그렇게 내색없이 맴만도는 그대붉은색으로 파란색으로 하얀색으로 간혹 무지개색으로 깜빡여서 좀더 알리려 애쓰는. 그치만 좀처럼 흔들림없이 그냥그자리난 돌아갈 곳이 없다.난 갈곳이 없다한번 맘 먹고 들어선길같이 그 길을 걸어야할 그대는 아직도 그 자리난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그렇게 애를 썼건만 꿈쩍하지 않고 그자리그대여~~ 그대여.~~ 차리리 오늘 밤 저강물에 배라도 띄워주시게그 배를 벗삼아 위안삼아 탁주한잔에 노래나 불러보게배띄워라 배띄워라저어라~
#자유게
살다가~~~
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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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어는날 떠나간 사람들 이별은 이토록 아픈거였나보다가슴 시리도록 저리도록.. ..준비되지 않은 이별 보고있는데 이별이라니잠시 쉬어가라고. 잠시 생각하라고--살다가,잡은손을 펴보니 아무것도 없었다네비오는날 산위에 피어오르는 하얀 운무어디로 가는지 왔었기나 했었던건지본디 실체가 없었던것이였나!그언젠가 활짝핀 아름다운 꽃이 지는걸 보았다이렇게 진지하고 고뇌하고 때론 향기나는 삶이 잠깐 졸았던 꿈이 였더냐!살다가, 오늘 나는 너를 메고 산에 오르련다그길에서 벗들을 만나면 그냥 끄덕이며 웃으리라하안운무가 피어 어디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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