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읽음
천흥저수지에서
하늘이 강물이고 강물이 하늘이구나
살아 있는것도 죽은것이고
죽은것도 살아 있는것이구나
삶과 죽음이 경계가 없구나
하늘에 모양이 강물에 비춰 똑같듯이
내가 너에게 손가락질 하는것이 곧
나에게 하는것이였구나
너무나 사랑해서 미워했구 증오했구나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봄이 오면 봄이 온줄알고
여름이 오면 여름이 온줄알고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온줄알고
겨울이 되면 겨울인줄 알아야한다.
손바닥을 뒤짚는 사이에도 병법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