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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너는 좋겠다 바람이어서
너는 좋겠다 물이어서
너는 좋겠다 돌맹이여서
너는좋겠다 하얀 새여서
너는 좋겠다 강 물옆에 삶을 기댄 갈대여서
너는 좋겠다 자연에 완전히 맡겨서
바람불면 부는대로 물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살랑살랑 흔들흔들~~
누가 뭐랄것도 없구 들을것도 없구
그냥 그대로 해가 비추면 비추는대로 비가오면 오는대로
너는 좋겠다 니것이 없어서
너는 좋겠다 갖고 싶은게 없어서.
너는 하늘을 닮았나보다, 흙을 닮았나보다
너는 좋은가보다 누가 오든가든 말이 없는걸보니

딱보니 우리 엄마였네. 그런 내엄마가 자연으로
돌아갈 준빌 하시네..

세상아 뭐그리 대단하다고 소리치고 아우성이냐!
너무 시끄러워 너무 이유가 많아,
작은 바람소리에도 문을 걸어잠그기 바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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