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 읽음
뭐 먹고 살쪘니-김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
정치적 의견을 달리하는 딸과 엄마의 좌충우돌 생활담을 그린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에 이은 김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새로운 책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언제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던 음식을 잘 기억한다. 김봄 작가는 이번 책에서 음식 속에서 담긴 기억의 편린들을 하나하나씩 꺼내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늘 따스하다.

고기리 막국수 김윤정 사장은 서론에서 이렇게 말한다. "분명히 음식에 관한 책을 썼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써 내려간 이야기였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가장 익숙한 향, 메밀 향을 떠올렸다. 아니 정확하게는 내 몸에 각인되었던 그 언젠가의 기억이 소환된었다."
봄비가 내리는 오늘...우리의 기억을 살찌웠던 그 음식들을 떠올리며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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