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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저번주 토요일 퇴근후 쇼파에 몸을 맡긴채 TV만 보고 있는 엄마가 보기싫었는지?아님 짠 했는지 큰아들이 갑자기 바람 쐬러 나가자고 채근을 한다.~

날씨가 너~무 좋다며 분위기를 띠우더니 나의 어깨에 두손을 언고는 기분좋은 밀침을 하길래 살짝 쉬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못이기는척 하고 아빠와 함께 따라 나섰다.

나오길 잘했네~고맙다 했주니 그말에 더 기분이 좋은지 연신 엄마ㆍ아빠 얼굴을 보며
쉼없이 얘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평상시 말수가 많은편이 아닌데 정말 애쓰는구나!~생각하며 기특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구...~~~

계획하고 부지런히 움직였던일이 아나라서 그런지 해가 어느새 뉘웃뉘웃
반짝이는 바다에 석양을보니 나는 어느새 시인이 된듯 표현 할수 없는 벅찬마음도 한편으로는 차분한 마음도 ...
참 여러가지 마음이 든다.

언젠가 결혼으로 떠나야할 아들에게 석양을 보며 몸이 아닌 마음으로 떠나보내는 훈련을 한다. 홀가분하게 보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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