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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유
외동냥이 울 보리군!
엄마 발자국소리도 척 알아 문열면
맞아주는 기특한 녀석!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미안한 마음에
퇴근후 온몸으로 스킨쉽을 해주며 집을 들어섭니다.
엄마가 없는동안 할말도 많았는지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애옹하며 말도 많죠.ㅎ

냥이는 이렇게 키워야한다 이러면 안된다.
그런거 모릅니다.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녀석이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온 몸을 만져주고 뽀뽀세례를 마구 퍼부으면
정신이 없는지 머리한번 털고는
어느새 엄마 다리사이에 들어와 자리를 잡죠.
녀석을 만났을 당시 다리수술을 하고 재활중이었던터라
이렇게 바닥에 앉아 친밀하게 가까워질 수 없었죠.

요즘들어 그 사이를 좁히며
우리둘은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마구 나누는 중이야요.ㅎ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을때의 그 자괴감과 우울함!

그때 보리는 내게로왔고 엄만 얼떨결 집사가 되었죠.

지금도 마음만 앞선 무대포 집사지만
넌 내게 넘치는 행복을 주고있고
엄마는 매일 즐겁게 황금감자를 캐고 있단다.ㅎ
울보리의 무한 에너지충전을 받아
엄만 오늘도 상쾌한 바람맞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보리야. 네가 있어 엄만 넘 행복하고 고맙단다.
아직도 부족한 집사지만 잘 부탁해~ 😅
엄만 이제 너없인 못산다~~~ㅎ
엄청스리 사랑한데이. 울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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