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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락 우산을 쓸지말지
오후부터 온다 해놓고
시간 약속을 안지키고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그런 날씨에 지인들과 함께한 점심
이런일 저런일로 빠지는 사람들때문에
몇주 미뤘는데도 불구하고
두명이 빠졌네요
시어머님 기일로 또다른 일로
시간맞추기 어려워
그냥 진행 했네요
사실 별건없어요
그래도 동네 맛집이죠
사실 요
북어구이?
찜?
요게 메인이죠
점심 장사만하죠

상냥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불친절과는 다른 말이예요
부부가 말이없는 사람들이예요
보니 벽에
테이블 회전때문에 그러니
드셨으면 일어나 달라는
안내문?
이 붙어 있네요
엄청난 자신감이네요
저글을 보고
혹 삐져서 가는 사람이 있더라도
손님은 넘쳐나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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