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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친정어머니

이적 곧 100 세가 되시는
친정 엄마

그리 활발 하시고
90대 중반까지도
네이버 찾아

음식도 만들고 하시더니
이제는 현관밖을
안나오시려 하네요

고구마 찌고 김장김치와
겉절이 가지고 갔다

오려하니
가지 말라고 잡네요
그 간절한눈빛
가슴이 아려오네요
삶의 낙엽같은 나이
누구나 가는길
참 마음이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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