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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외출
여름동안 한낮외출을 자제해왔다
오늘 날씨도 웬만해지고
성화에 못이겨 나갔다 오며
사진을 원없이 찍었다 ㅎㅎ
밥먹는건 안찍는다
전에 내가 캐피를 모를때
누가 사진을 찍어댄다고
뒷소리 하는걸 들은때문이다
나도 그때는 이해를 못했었다
찍는 이들의 심리를
지금 막 피어나는 장미도 있고
요래 탐스럽고 예쁜 맨드라미도 있다
우리 어릴때 맨드라미는 닭벼슬같이
미웠는데 말이다
저 맨드라미잎은 된장찌개도
끓여 먹는걸로 알고있다
더 예쁜꽃들은 내일로 ㅎㅎ
행복한 시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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