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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완벽한 배신이야
솜털 보송보송 발그래한 볼을 하고
먼저 유혹한건 너잖아
뭐 입속에 들어간건 마찬가지라
하면 안돼
수줍게 속살을 드러내고
달콤한 과즙을 한가득 품은 너를
기대한 내잘못은 없잖아
헉!!!
그모습에 무맛이라니
할수없이 카레에 퐁당
버릴수는 없구
접시에 얌전히 앉아있는 너를 원한거지
형체도 존재감도없는 너를 원한건 아니야
미세한 향만 남기고
녀석은 사라졌다
카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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