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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비 넘나 아까비
아침 일곱시 좀안된 시간이예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눈부셔요
오늘 아침도 상큼하게 시작하네요
간만에 나가본 천변은 먼저번
수해에서 완전회복 됐어요
오리가족이 여유롭게 초여름을
즐기네요
천변은 수해를 잊고 완전 아름다워요
금계국이 만발했네요
그럼 뭐해요

아니 오늘 사라질 풍경 인걸요 ㅠ
천변 한쪽은 이미 미용을끝냈고
예쁜 아이들은 저 자루속으로
들어간걸요
보니 남은 한쪽도 아침일찍 부터
시끄럽게 시작하고 있네요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개망초 마져
아름다운데
아까비 넘나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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