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년 전 명나라 시대 상인 가문 출신 학자가 쓴 잠언집. '채근담'이라는 제목은 ‘사람이 풀뿌리를 씹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이 책에는 중국 관련 저술 활동을 하는 일본 작가가 원전에서 고른 220편의 글이 현대어로 담겨 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잠언집이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글이 일부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한 책입니다. 한번쯤 '<채근담>을 읽어봐야지' 생각해 본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귀에 거슬리는 충고와 잔소리를 늘 듣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항상 생긴다면 자신을 단련하여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이와 반대로 입에 발린 말이나 칭찬만을 듣고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어 간다면 인생을 독(毒) 안에 푹 담그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