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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검?

상관없을정도로 부드럽던 날씨가
오전부터 사나워졌다
바람이 그악스럽다

오늘같은날 딱이네 한마디 했더니
잠시후 바로 현관벨이 울린다

비오니 바삭한것도 괜찮겠다
하니 좀있다
또 띵동




입텁텁하니
샤인머스켓 까지 뭐 안되는게없다

비바람이 걱정인가 눈보라가 무서운가
참 편리한 배달문화다 생각하다
또다른 생각이 든다
과연 좋기만 한건가
꼭 필요한땐 고맙기 그지없지만
접근이 쉬우니 너무 쉽게 시키고
버린다
오늘도 너무여러가지를 시켜
이제 이것저것 음식이 보기가
싫어졌다

가거나 테이크아웃 해야 한다면
안했을 것들이다
진정 양날의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