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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할수밖에 없던 이야기

돈뿐이 아니다
그녀의 남편은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편에속한다
그녀는 최선의 내조를 했지만
그 열매는 공유하지 못했다

열심히 살았으니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자식들도 결혼했으니
시간적 으로도 여유롭다

또 점심과 저녁사이 두세시간
그리 조각 시간이다
통으로 하루를 쓸수는 없다
참으로 기막히지 아니한가

오후 네시반 이면 도착할줄알고
따라 나섰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초과 됐나보다 당황한 그녀가
서두르니여유롭게 소핑하려던
일행에게 무슨 민폐인가
서둘러 택시를 타고 집에오니
요금이 몇만원이 나왔단다
그녀에겐 너무나 큰 지출이다

그려지는것은
년전에 겪은 일때문이다
점심 먹고 그녀와 산책을 갔는데
하다보니 네시가 넘었다
그녀를 모두 알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보다

뭐 이차선 신호등쯤은 빨간불도
무시하고 내달렸다
같이뛰며 참 뭐라 할말을 잃었었다

그나마 그때문에 숨통이 트여
조각시간을 이용해 구청미술수업에
가는것이다
그녀남편은 카드와 약간의 현금을
주고 시장보고오는 한시간 정도를
노심초사 기다리다 잔돈몇푼까지
야무지게 챙긴단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아내와 거의 동년배 여자들일텐데
자유로운 그녀들을 보고
어떤느낌 일까?
심히 궁금하다

애들배려가 우선이니 열번백번
참았다 치자
이제는 어린자식이 있나
뭐가 걱정 인가
버럭을 안할수가 없다
이제 목소리를 내면 집안 분위기가
짐작이 가지만
견디고 넘어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

휴일 행복하게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