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 읽음
말없던 그녀

새벽녘 소곤소곤 내린비로
운동기구에 물이고여
자전거 안장을 닦고 운동하고
있을때였다

여기 얼마나 계실거예요
나야뭐 평소 한시간 정도는 하니
좀더 해야죠 했다

의아 했지만 그러마 했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함께 하지
않는다
한두번 인사하면 지인이되기 마련
상관 없지만
새벽에 눈비비고 나가
친목 하고싶진 않다
오로지 운동에 집중한다

운동에 집중할수없다
숫자를 세며 하는 운동도 있는데
난감하다




넘는걸로 알고있다
집에가서 커피에 혹시모르니
우유까지 목맺힐까 오이피클
오쿠에 구운계란 떡 까지 골고루
배낭에 챙기고 손에는 보온병을들고
나타났다

집에서 아침준비 하고 기다릴
가족을 생각하니 대략 난감하다
그러나 어찌 사양하랴
난
몬한다 ㅠ

저런 마음씀씀이를 베풀수
있을까
차마
거절할수없는 고마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