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 읽음
기분 좋은 걸음걸음
오랫만이에요.

아니..
오늘 아침은 남산에 다녀 왔어요^^
지난 가을에 다친 무릎이 잘 낫지 않아서...
계속 신경 쓰였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 남산을 도전했어요.

이 맘때 즈음 남산이 정말 이쁜 걸 알기에..
힘들면 돌아 오자라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출발 했어요.

졸졸 시냇물에 꽃잎이 흐르는 것도 보고..
향긋한 라일락 향도 맡고,
구친님들이 자랑하던
진달래도 보고...

걷다가..
잠시 앉아 싸간
깜장물과 사과도 먹고,
벤치에 앉아서..
달리는 사람
걷는 사람 구경도 했어요.
남산을 멋지게 조성해 주신
공무원분의 손길에 감사함도 느끼구요..

꽃밭이 넘 이뻐서
계속 보고 있어도 이쁘더라구요^^

이젠 전 집에 가고 있어요.
참 좋았던 아침 걸음^^
구친님들 !!
아침 꼬옥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우짯든..
참 이뻤던 남산
꾸며준 손길에 심심한 감사를...

근데..
왜 심심한 감사일까요??
짜면 안될까요??

사전 찾아 보니..
심심함이란
마음을 표현하는 정도가 깊음이란 뜻이네요!!

여기까지 무식이 까아만콩이었습니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