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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당근햄카레 ~이렇게카레만들지마세요~
미루고 미뤄왔던 카레를 만들기로 했다. 사유:2주째말로만한다고하고일주일전에당근감자사왓는데안해먹음

카레는 보통 아무 재료나 때려넣어 만드는것이 법도다. 그런 법도가 없다구요? 제가 그렇다 하면 그런겁니다.
이 카레는 망할것이다 재료를 손질하려니 당근크기에 당황했다 사실 걍 알아서 해먹을려고 했는데 당근이말도안되서피드쓰는거임

정말 농담아니고 몽둥이입니다 당황스럽다 오인가? 이제부터 이 당근은 오이당근입니다.

그나저나 당근껍질을 까는 사람이 있나요? 바로 접니다.
원래 걍 썰어먹는거긴 한데 기분이 그릏잖아요 전 원래 다 껍질 벗겨먹음

일단 과일껍질은 다 까버립니다 아니하지만 복숭아는 깎아야 하지 않나요??? 인간적으로??? 오이도 깎는게 좋지 않나요??? 사실 그냥 기분 문제이므로 아무 상관이가 없습니다 아무튼 전 다 깎습니다 감자칼로 오이벗기듯이 당근을 밀어버렸습니다

이제 조사주마
조샀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넣었는데 이미 바닥이 안보임
어쨌든 다른 재료도 손질합시다 감자입니다

전 저 응꼬부분이 싫어요 감자칼로 깍아도 빡치거든 사실 그냥 먹어도 되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말했다 싶이 껍질혐오파입니다
다파냄ㅎ

근데 저 감자 모양 은근히 ♡하트♡ 모양이네요
잔말말고 썰어!
넵!
조사버렸습니다.

이제야 밝히지만 전 오른손 잡이입니다
투 머치 인포메이션 같지만 아무튼 그렇다구요

잠깐 근데 평균 카레에 야채가 얼마나들어가지???
일단 이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진짜아님

정말아님

왜 저것만 때려넣고 다른 야채는 어디있냐구요?
원래 카레는 냉장고에 있는거 때려박는거임
=냉장고에 계란과 햄 그리고 당근이랑 감자밖에 없다는 뜻

지금 저 좀 좃댓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습니다
원래 인생은 노빠꾸지

햄도 조삿습니다 아빠 미안
사실 아빠햄임
사실 계획은 냄비에서 볶기인데
볶기는 무슨 삶아야 할거같습니다

근데 이거 쓰는데 아빠들어옴

급하게 햄을 냉장고에 숨겼습니다
함정이 있는 것 같은데요
조용히하세요
제가 절때 넣으려다가 아 찍어야지 하고 허겁지겁 카메라킨거 아닙니다.

어쨌든 아님.

대충 잘 삶아진것같은(?) 당근과 감자에 때려붓습니다


목표는 4인분인데....
알게뭐야 투하다!!!!

대충 한소끔 끓여줍니다
정말 4인분....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요리를 잘 안합니다

적정용량을 재지못하고 다때려박아 열라 많이 만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귀찮아서 안함.

인공지능 개발에 힘을 쓰도록 하세요 인간
저같이 게으른 자도 집밥을 먹을 수 있게 대신 요리해주는 로봇만들어줘

멍멍이소리입니다
그냥 분말 뜯어서 거꾸로 엎었습니다

아진짜 웃기다
근데 이거 내가 다 먹어야 하잖아?
갑자기 웃음끊김
계속 말했지만 돌이킬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의 마음으로 뚜껑덮고 딴짓합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카레가 끓고 저는 피드를 씁니다
올ㅋ 효율갑
저는 밥을 돌리고 있습니다
사실 끓이는동안 방청소함
완성했습니다 이제 플레이팅만 남앗어
~어떻게든 맛있게 찍어보려는 노력~

실패!

음 일단 국물은 저리비켜 햄감자당근이 나가신다의 카레인데요
맛은
카레국물에 찍어먹는 맛입니다



비록 카레는 뭔짓을 해도 실패하지 않지만
이렇게는 만들지 마세요
좀더 많은 야채
더 깊은 풍미의 카레를 만드세요......

차라리 오뚜기삼분카레돌려먹는게 나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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