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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중독
사람은 어떠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 일정하고 특정한
자기만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습관은
중독이 되기도 한다.
캐시피드를 예로 들자면 처음엔
습관처럼 글을 올리고 글을
읽던 것이 어느 샌가 하루에
한번 이상은 꼭 들어오고 연필
2개씩을 무의식 적으로 받으려는
중독성이 생겼다.
이제는 끊기도 힘들어 버렸다.
일상의 소소한 재미 이자 휴식처
같은 곳이 되어 버렸다.
거기다 한시간에 5캐시라는 보상은
나를 습관이 아닌 중독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그렇다고 이 중독을 끊고 싶지는 않다.
이곳엔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좋다.
각자의 방식처럼 사는 듯 하지만
내 고민이 들어 있기도 하고
내 일상이 들어 있기도 하다.
위로와 위안을 받기도 하고
지나간 일에 대해 감사도 느낄 수 있다.
또 한 함께 안타까워 하기도 한다.
유명인 처럼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정신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소수의 댓글에 고마움을 느끼고 힘을 얻는다.
많은 응원도 좋지만 몇명의 진정성이
더 힘이 될때도 있다.
나 또한 누구에게 응원을 해줄수도
이야기른 해줄 수도 있어 이곳을
떠날 수 없는 습관중독 마법에 걸려 버렸다.

오늘도 해피하게 럭키데이 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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