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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요에서 보는 관계성은 주관적인 것 같다.
갑인일주다운 음침함으로 딱히 봐달라고 한 적도 없는 아는 동생의 궁합을 봤는데(여자친구 측 생일은 그놈이 생일선물 골라달라고 해서 알았음)
사주상으로는 여자가 남자에게 불필요하게 퍼줘서 여자만 힘든 궁합으로 나와서, 여자애한테 피해를 주지 않고 떼내고 싶은데 내가 그럴 능력이 없어서 한숨을 쉬던 차, 여자 측은 생시를 몰라서 삼주만 봤다는 게 떠올라 생시를 몰라도 결과를 볼 수 있는 숙요를 봤다.

숙요에서는 안-괴 관계로 여자가 남자를 괴롭게 하는 걸로 나옴. 여자 측 생시를 조절해봐도 결과는 같았다.

그걸 보고 녀석의 여자친구에 대한 걱정을 그만뒀다. 여자 측에서는 물질적으로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지만 정신적 대미지는 전혀 받지 않고, 남자 측은 주제넘은 애정을 받는 걸 버거워하다 헤어지면 또 헤어졌다고 상처받아 꼴값을 떨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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