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7 읽음
어쩌면...이라는 희망고문에 견디기-날찾아8회中

그거 하나만 받아들이면 되는데
내가 그게 잘 안돼 미안해"
이 드라마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는데도 여주의 마음을 안받아주죠.
사실은 여주가 먼저 고백한것도..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눈치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장면보다 후반부 대사 중..
"기적? 그게 뭔데?"
"절대로 일어날수 없다고 믿었던게 일어나는거야"
"그런걸 누가 하는데?"
"파랑새가 하지. 그런건 언제나 네 곁에 있는 파랑새가 하는거야. 그 새가 기적을 만드는거야"
이 드라마에서 파랑새는 행복을 의미합니다.
출처는 파랑새라는 소설(동화).
행복은 기적을 만듭니다. 어쩌면 기적이 행복을 만들지도요

에필로그에 나온 대사처럼...
기대하지 않으면 견딜만 합니다.
원하는 것이라도 절대로 기대하지 않고.

간절히 바라면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않는 마음.
짝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다들 알겠죠?
아마도..
남주가 자신이 계속 좋아하면서도 받아주지 않은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관계가 깨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이 공존하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계속 지내고 싶은 마음에.
이 드라마가 좋은 이유는...
다크다크한 여캐를 박민영씨가 훌륭히 소화해주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냥 마냥 다크하기만 하다면 더 실패했을지도 모르지만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그러한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너무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