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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0 직수차들.. 전부 망했다? GMC 시에라 판매가 살펴봤더니


GMC 시에라 출시
가격 9,330만 원부터
직수 픽업트럭들 '비상'
시작 가격이 무려 9,330만 원. 1억을 넘지 않았는데 미국 현지에 판매하는 것보다도 저렴한 가격 책정을 해서 놀라움을 사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된다면 현재 중고차 시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직수 업체들은 '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330만 원부터 시작하는 시에라
미국 현지 가격보다 싸다고?
그러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 드날리 X-스페셜 에디션이 9,500만 원이다. 이 정도면 현지 가격과 비교해도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차는 매장이 아닌 전량 온라인 숍에서 판매가 진행된다.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무제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5개 소모품 무상 교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애초에 풀사이즈 픽업트럭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들에겐 되게 혹할만한 조건들이다.


1억 중후반대로 판매 중
직수입 동급 픽업트럭들의 가격
닷지 램 픽업 역시 마찬가지다. 평균 가격대만 놓고 보면 F150보다 더 비싼데 1억 후반에 매물들이 많이 쌓여있으며, 주행거리가 완전한 신차급이 아님에도 이 정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시에라의 가격이 더욱 돋보인다.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직수 업체를 찾아야 했던 풀사이즈 픽업트럭 소비층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신차가 되겠다.


"트럭이 1억이라니"라는 반응 보단
"이 정도면 작정했다"라는 표현이 맞아
그러나 이 차의 성격과 특성, 동급 차량들과의 가격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국 GM이 웬일이냐", "이번엔 작정한 거 같다", "한국에 별로 안 팔릴 건데도 이 정도면 신경 많이 썼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이 차가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팩트'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자. 시에라는 좋은 가격에 출시된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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