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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대 뿐인 부가티의 마지막 모델, 경매 역사 새로 썼다


부가티의 마지막 W16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경매가 신기록 수립
그리고, 최고급 하이퍼카 제작사 부가티는 마지막 순수 내연기관 모델로 시론을 채택했다. 시론 퓨어스포츠 개발 단계에서 스케치로만 남아있던 프로토타입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2020년부터 개발에 돌입하여 단 한 대만 제작되었다. 그렇게 지난해 12월 21일 공개된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는 지난 1일 파리 RM 소더비 경매에 출품되었고, 경매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파리로 쏠린 수집가들
입찰 경쟁 뜨거웠다
시론 프로필리는 퓨어 스포트의 성능과 기본형 모델의 우아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며, 부가티는 단 한 대를 제작하기 위해 전체 생산과정을 바꾸며 공을 들였다. 부가티의 W16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많은 수집가가 주목했고, 실제로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한 치열한 입찰 경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우리 돈 150~160억
수익금 일부는 기부
이로써 시론 프로필리는 경매로 판매된 신차 중 가장 비싼 모델이 되었고, 마테 리막 부가티-리막 CEO는 “경매에서 판매된 신차 가격 세계 기록, 모든 부가티 팀원들과 새로운 차주에 축하의 말을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프로필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정보가 없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아… 내 차였으면…”
해외 네티즌들 반응은
이렇게 부가티의 마지막 W16 쿼드터보 엔진 모델도 주인을 찾아갔다. 부가티는 지난해까지 총 400대의 시론을 고객에 인도했고, 남은 100대를 생산함과 동시에 리막과 함께 후속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테 리막 CEO에 따르면 W16 엔진은 완전히 퇴출될 예정이며, 전기 모터를 탑재한 시론 후속 모델은 2024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순수 전기차나 SUV 모델은 2032년까지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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