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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한지 17개월된 새댁입니다.
시어머니가 반찬 가져다 준다며 한달에 서너번 정도 집에 오시고 있어요. 결혼해서부터 10개월 정도는 모시고 살아서 저희집에 그냥 들락 날락 하세요.아주버님은 곧 결혼하시는데 그 집에는 절대 안가십니다.
거기 왜 가냐며 저희집에만 들락날락 하네요..
남편이랑 산책 잠시 나갔다가 집들어가는데 시부모님이 집에 왔다고 하시더군요. 집 근처 다와 가니까 3분 안에 간다고 하니 됐다고 갈거라고 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집 도착하니 시아버님은 1층 대문앞에 계시고(저희집은 독채2층입니다) 시어머니은 집에 이미 들어가서 부엌에 계시더라고요. 1층에서 아버님 인사드리고 부엌에 갔죠. "오셨어요."하고 인사하고 옆에 서있는데 시어머니가 한참 째려보시더니 "야, 너는 인사 좀 해라." 하면서 손을 올리며 한대 때릴 시늉 하시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뒤로 주춤 하니까. "니는 사람 오면 반겨야되는거 아니니.인사를 왜 안하노?인사 쫌 해라."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저희 부모님한테도 애교를 부리거나 살갑진않아요.
저혼자 타지생활을 했는데도 오랜만에 봐도 그냥 자주 봤던 사람 처럼 "어 엄마 나왔어."이정도가 끝입니다 . 남편도 시어머니 오시면 "엄마왔어?"이정도에요. 본인 자식들한테도 요구 안하는 걸 원래 제 스타일도 아닌 것들을 저한테 요구하시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너는 애교가 없다 애교부려라 왜 애교가 없냐 여자애가 "이런소리도 많이 듣고 제 진로 조차 컨트롤 하시려고 하고 이것저것 쌓여서 점점 예민해지고 있는데 오늘따라 정말 내가 예민해서 별것도 아닌거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형님한테는 매사에 조심스럽고 그 집에는 찾아가시지도 않고 형님네 부모님한테는 깍뜻합니다. 저희 부모님한텐 안그러세요. 왔다 가실때마다 남편이랑 냉전아닌 냉전입니다. 남편은 제눈치보고 저는 저혼자 화삭히고요. 성격 같으면 정말 따박따박 이야기 하면서 싸울수도 있는데 그래도 현명하게 대처는 해야될거 같고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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