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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락 파사두

파사두는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는데 그 밑에 뱀이 그 배를 맞고 머리가 부서졌다는 이야기다.
그 뱀이 죽을때 까마귀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악' 까마귀 두고 보자하고 죽었다.
그 뒤에 뱀은 멧돼지로 까마귀는 꿩으로 태어났다.
어느날 꿩이 알을 품고 있는데 멧돼지가 먹이를 찾느라 코로 바닥을 뒤지다가 큰 돌이 데굴데굴 굴러 꿩을 덥쳐서 죽었다.
아 ~ 이 얼마나 안타까운가? 요즘엔 이런 상황을 미필적 사고
라 한다. 고의로 죽일려고 한것이 아니고 우연히 나도 모르게 남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것. 이걸로 끝이 나면 좋은걸.
그 뒤에 꿩은 포수로 멧돼지는 사슴으로 왔다.
포수는 사슴만 보면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다. 이 날도 사슴을 보고 총을 겨누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여보게 하는 바람에 그 소리에 놀라 사슴이 도망을 갔다. 노발대발 스님에게 스님때문에 사슴을 못 잡았다고 소리 소리 지르는데
스님 말씀 하시길
'당신은 저 사슴과 전생에 뱀이고 까마귀었고 멧돼지고 꿩이었다. 현생에도 저 사슴을 죽이면 그 인연의 고리를 못 끊고 삼대 후에 당신이 이 인과로 가문이 멸할 것이다. 어찌 하겠는가? 지금 여기서 당신이 인연의 고리를 꾾겠는가? 아님 또 그 업을 지겠는가?'
그 얘기에 놀라 깊이 뉘우치고 그 뒤로 사슴사냥을 멈췄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직도 그 업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복수의 복수를 하고 있진 않은지 지금이 기회 입니다.
그 업의 끈을 끓을 수 있는 건 바로 여러분 입니다.
용서 하시고 작은 실수를 했을때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