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 읽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죽는다는 것은 무서운 걸까? 이 세상의 나의 것을 두고 간다는 것이 아쉬움일까?
헤어진다는 것.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미련.
난 아버지와의 헤어지는 연습을 했다. 보내드리는 연습을 했다.나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드리고 준비하는 6개월이란 시간이 있었다.
만약 작년에 어느날 갑자기 덜컹 돌아가셨다몃 난 늘 그리워하고 후회하고 아파했을 것이다. 아버지에게 늘 부족한 딸로써 해드리지 못한 것만 생각하면서 늘 미안했겠지.
난 아버지에게 너무 감사한다.
아버지에게 딸로써 무언가를 해주고 아버지를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감사한다.
아버지가 한 평생 우리 삼남매를 지키고 살으셨다는 것을 그 고마움을 알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지금은 저 세상으로 길을 떠나셨지만 늘 고마움으로 언제나 늘 함께 합니다.
죽는 것이 끝이 아니기에 그냥 이 세상의 것을 두고 가는 것이기에 한 평생 부모에게 받은 육신도 한 줌의 재가 되어 흙으로 돌아가니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으로 가셨으니 기도 합니다.
아빠 그곳에서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