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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문 열고.
고즈넉한 산사의 사립문이
대문도 없이 섰는 것은
그저 바람 지나는 길에
잠시 문 주변 흔들며
흔적하라는 뜻일까.
사립문 안쪽은 한참전부터
가을이 벌써 안방마님 행세중,
오~바람 왔는가
낙엽 바스락대며 인사나눕니다^^
(엊그제 담은 산사 풍경입니다)



사립문이 한자어인줄 알았는데
사립으로 만든 문이라는 뜻이었네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가는 가지를 뜻하는 '살'과 문을 뜻하는 '입'이
더해져서 사립이라는 견해도 있네요^^
그렇게 보면 사립문은
나뭇가지 문으로 만든 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