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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노래방 계산 법
황당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님 제가 뭘 모르는 걸까요?
부부동반 4가족이 1차 먹고 가볍게 노래
한자락하고 가자고 해서

홍대 어느 지하 노래방을 들어 갔어요.

동생과 잠시 화장실을 다녀와서 보니 노래방이 냄새두 나고 신곡도 별로 없고해서 그냥 나가자고 다른 좀 깨끗한 곳으로 하고 나오는데

환불을 50%밖에 못해준다고.

노래방이 4만원인 것도 이해가 안되았는데
반밖에 못준다고 ㅠㅠ

이유가 뭔줄 아세요?

저랑 동생이 화장실을 사용해서래요.

무슨 이런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를~~~~~

화가난 나머지 사람들이랑 실갱이를 하는데 사장 왈 노래 하고 가든지 아니면 한푼도 못주겠디고

신고하라고 하데요.


진짜 신고를 했더니 경찰님 왈 폭행이나 몸싸움이 없으면 출동 못한데요.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소비자 보호 센터에 신고하라고 하고 끝~~~~

아내분들이 그냥 기분 잡치지
말고 그냥 가자고 말려서 그냥 오긴 했는데
너무 어이기 없어서요.

노래방 사장도 화가 났지만 경찰님도 좀 서운하데요

저희가 뭘 잘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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