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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metothemoon
-프롤로그-
새벽 세시 반. 어둠이 내려앉은 빌라 옥탑은 흰 깃털로 덮혀 마치 눈이라도 내린듯 새햐얬다.
은영은 그 한가운데에 가만히 누웠다. '아.. 이걸 언제 다 치우지?..피곤해....'
잠시 뒤, 은영의 등에서 새하얀 날개가 뻗어나왔다. 은영을 전부 감싸고도 남을 만큼의 크기였다.
'역시, 털갈이 후가 훨씬 예쁘다니깐. 고생한 보람은 있네. 휴...'
옥탑을 덮은 깃털의 주인은 은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