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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귀신 친구 될래요” 자유로에서 레이싱하다 전복된 BMW 차주 상황

빠른 속도의 레이싱
진입장벽 낮아졌다
이걸 공공도로에서


그런데 공공도로에서 무리한 과속과 난폭 운전으로 쾌감을 느끼며 다른 차들을 위협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다. 특히 자유로에서 레이싱을 즐기다가 차량이 전복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 또다시 비슷한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BMW 두 대의 레이싱
언론에는 단독사고로

제보자에 의하면 운전자는 중앙분리대로 날아갔으며, 동승자는 유리창에 상체가 걸쳐진 상태였다고 하는데, 두 탑승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건을 다룬 기사들은 ‘미끄러져서’ 혹은 ‘다른 차량을 피하다가’ 등의 이유로 사고 원인을 추정했는데, 이는 같이 레이싱하던 차량이 도주해 정확한 사고 경위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도 배틀 죄질 나쁘다
타인까지 위협하는 행위

일명 ‘공도 배틀’로 불리는 고속 경주는 일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하는데, 이는 난폭운전, 공동위험 행위에 해당하며 10만 원이 넘는 판돈을 걸었다면 형법상 도박죄까지 성립된다. 최고 90km/h로 속도 제한을 두고 있는 자유로는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이 많아 고속으로 주행 시 사고 위험이 높은데, 이 때문에 자유로 레이싱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행위이다.
“자유로운 자유로네”
네티즌들의 반응은

일전에 자유로에서 경주를 벌이다가 사고를 낸 한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쾌감을 잊지 못해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는데, 이를 두고 현직 카 레이서조차 “자살행위이자, 살인미수 행위”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과속을 일삼는 운전자들이 본인 행동의 심각성을 깨우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