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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 워터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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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개봉을 확정 지은 토드 헤인즈 감독 연출,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주연의 충격 고발 실화 다크 워터스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 먼저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보는 순간 정말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이 가시지 않는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고 현재도 진행 중인 사건으로 실화를 소재로 제작된 만큼 절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현실 공포다.

내 주변에 매일같이 접하고 있는 친숙한 용품들로부터 치명적인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지금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로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인류의 99%가 중독되었다는 문구를 봤을 때 설마 했지만, <다크 워터스> 영화를 보고 나니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충격 그 자체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계란 프라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프라이팬과 더불어 콘택트렌즈, 종이컵, 유아매트 등 너무나 당연할 정도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건들이 위험하다니... 이것이야말로 '현실 공포' 그 차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당연하게 사용하던 생필품들로 인해 기형아 출산과 암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나에게도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다는 사실로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영화 <다크 워터스>에서 다루고 있는 충격적인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꼭 봐야만 하는 이야기로, 영화 초반 동물들이 죽어나가고 이상 행동을 보이며, 검은 이의 이유가 밝혀진 순간 닭살이 돋을 정도로 소름 끼쳤습니다. 아! 범인이 바로 프라이팬이었다니...
우리의 일상도 안전하지 않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면서 공감을 느끼는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해

진실과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

마크 러팔로가 연기한 실존 인물 롭 빌럿은 파트너 변호사로 로펌의 구성원에 해당하는 변호사였습니다.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롭 빌럿이 진실 하나만 보고 오랜 시간 동안 그 어떤 변호사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대기업 듀폰과 고독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어 나갔다는 것에 무한한 존경심이 느껴졌습니다. 마크 러팔로 또한 영화 <다크 워터스>에서 롭 빌럿을 연기하면서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든 중압감을 이겨내며, 한발 한발 내딛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 마크 러팔로가 아니면, 이런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대 기업과의 희망 없는 싸움 속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단한 사람으로 희망과 정의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현재진행 중인 문제라서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던 영화 <다크 워터스>.
글로벌 대기업에 맞선 한 사람의 용기와 희생으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 롭 빌럿. 우리 모두가 롭 빌럿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개개인의 용기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 값진 영화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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