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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간병살인 후기
그것이 알고싶다 애청자 인데요. 어제 방송한 걸 보면서 울컥한 기분으로 본것 같네요. 간병살인 방송을 보면서 남일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례 내용은 이랬는데요.
노부부가 제주도 여행을 끝나고 돌아온 날 갑판 위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인데요. 사건내막을 들여다보면 20년 동안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아내를 극진한 정성으로 보살펴오시다가 사건발생 1달전 내지 1년전에 주간돌봄센터에서 지원받았었는데 아들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생전에 한번 찾아온게 다고 그이후로 경제적 지원이라던가 그런게 아예 없었다고 하는데요.
독박으로 할아버지 혼자 치매걸린 아내분을 간병해오시다가 집세도 밀려서 나가야 되는 처지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시다보니깐 안타깝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더라고요.
우리나라는 가족중 이중간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실태조사 데이터도 없고, 가족이 간병인이 경우 마음편히 간병을 할수 있는 시스템도 없더라고요. 그외 안타까운 여러사건이 있었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한 간병살인 사건을 계기로 지나치지않고, 국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상담인원도 늘이고, 직접 찾아가서 아프신 분뿐만 아니라 간병하시는 심리상태, 몸상태를 적극적으로 도와줄수 있는 시스템으로 갖춰져있고, 이중간병 실태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서 그시스템은 부럽더라고요.
남일같지 않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씁슬한 마음과 내가 그 일을 당했을 때 부모나 형제를 잘 간병할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고,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된 방송인 것 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