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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니었네" 한때 합성논란까지 불거졌던 페라리 경찰차의 정체




하지만 과거 포착된 차량 중에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슈퍼카는 아니었지만 화제가 됐던 차량이 있었다. 바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에 경찰차 랩핑을 한 차량들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가 합성했네”라며 믿지 않았지만 알고 보니 합성이 아닌 진짜 경찰차였다. 이에 오늘은 최근에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찰차 종류부터 과거 포착된 슈퍼카 경찰차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한다.


일반 차량과 경찰차
같은 차량일까?
먼저 운전석에는 전자 점멸식 경광등, 앰프, 서치라이트를 조작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박스가 설치되어 있고 트렁크 내 장비함은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됐다. 그리고 도어 안쪽에 충격보호용 프로텍터가 장착됐다. 최근에는 후방 물체 감지 센서, 리프트 경광등, 적외선 센서 등 더 좋은 기능들이 많이 탑재된 스마트 순찰차가 개발되어 경찰차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현대차 쏘나타 경찰차
쏘나타 경찰차는 2020년대 대한민국의 주력 순찰차로 교통위반 스티커 발부, 음주단속, 교통사고 처리, 관내 순찰, 112신고 출동 및 초동조치, 사건 대응, 취객 운송 등 경찰의 모든 임무를 수행한다. 한때는 아반떼 경찰차와 경차 경찰차도 도입이 됐지만 2018년부터 경찰관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경찰청의 방침이 바뀌어서 현재는 아예 도입되지 않고 있다.



전기차 경찰차 포착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경찰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이오닉 5 경찰차는 9인치 휠이 장착된 익스클루시브 트림이었다. 차체 하단에는 검은색 플라스틱이 적용됐으며 전면 범퍼 하단에는 벌브형 방향지시등이 적용됐다. 자세하게 살펴볼 수 없었기에 다른 옵션들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경찰차의 특수 기능 이외에 추가된 옵션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에서는 보기 쉽지만
국내 포착된 슈퍼차 경찰차?
먼저 과거 화제가 됐던 두바이 슈퍼카 경찰팀의 경찰차들을 살펴보면 람보르기니, 애스턴 마틴 페라리 등 드림카로 꼽히는 차량들이 경찰차로 활용되고 있었다. 과거 국내에서 포착된 슈퍼카 경찰차들의 종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이었다. 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차량들과 다른 점은 없었지만 유일한 차이점은 국내에서 슈퍼카 경찰차는 ‘이벤트’로 아주 잠깐 사용됐다는 것이었다.



아주 잠깐 활용됐었다
이벤트 슈퍼카 경찰차
당시 포착됐던 슈퍼카 경찰차들을 살펴보면 '페라리 F430', ‘페라리 F575’,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911'등이 있었다. '페라리 순찰차'들은 당시 서울에서 열린 교통질서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나머지 차량들은 서울 마포 경찰서 주차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사용된 차량들은 모두 대당 3억~4억 원이 넘는 슈퍼카들이었다.



슈퍼카는 협찬으로 빌린 것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그렇다면 왜 슈퍼카로 캠페인을 진행한 것일까? 캠페인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 당시 마포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과속·난폭 운전 적발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슈퍼카에 더 관심을 많이 보이자 “행사 취지보다 슈퍼카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라며 “본 행사의 의미도 다시 한번 되새겨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추가로 “솔직히 슈퍼카를 경찰차로 쓰는 것은 무리이고 세금 낭비다. 해외에서는 그만한 고속도로도 있고 속도제한도 훨씬 높으니까 필요한 것이고 우리나라는 제네시스 G70 정도면 딱 적당한 듯”, “해외에서도 슈퍼카 경찰차들, 실제로 운용되지는 않고 홍보용으로 더 많이 쓴다던데”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