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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신한만의 가치 만들겠다"
더팩트
이번 주총에서는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총은 오전 10시 시작돼 10시 40분경 폐회를 알리며 종료됐다.
이날 신한금융은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하고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지주 설립 후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를 주주가치에 충분히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늘 자기주식 1500억 원을 취득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며 "배당으로만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합한 총주주환원율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분기배당의 경우 1분기부터 균등 지급하고 이를 정례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속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준 신한금융에 고맙다",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배당 성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본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주총 의장으로 참석해 "지난해 끝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속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며 "신한을 믿고 찾아준 고객과 힘이 되어준 주주들에 힘입어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고객 신뢰'에 많은 힘을 쏟았다"며 "명확한 원칙과 기준으로 고객 소통과 재발 방지를 빈틈없이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회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돌파)'라고 소개했다.
그는 "불확실성 가득한 환경 등을 돌파하고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신한만의 가치를 만들겠다"며 "그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고객이다. 일상에서 변화의 기준이 되어줄 핵심가치를 '바르게·빠르게·다르게'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 돌파와 경쟁 돌파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국내 금융 산업이 불확실성 앞에 서 있고, 금융을 향한 사회적 기준도 높아지고 있으며, 긴박한 국제정세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본을 견고히 다져가며 도약으로 삼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ESG 속도를 높이고 디지로그 등 디지털생태계를 중심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주주환원정책을 약속했다. 그는 "더 큰 가치 공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