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 읽음
러시아 수출규제 동참이 늦어진 이유!
어제 러시아 수출규제 동참이 늦어지면서 한국만 미국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이 됐다는 뉴스가 도배가 됨



러 제재 머뭇댄 한국…미국 수출규제 대상 포함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2/186349/



그런데 원문을 읽어보면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한국 뿐만이 아니었음
다른 나라에 비해 수출규제 발표가 늦어진 것은 사실임

그런데 한국 정부가 수출규제 발표를 주저한 이유가 있음



기사에 의하면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네온·크립톤·제논 등 반도체 핵심소재를 국내 업계에 공급해오던 우크라이나 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연락이 두절.



네온 등 희귀가스는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인 소재다. 특히 빛으로 회로를 찍어내는 노광 공정에서는 네온이 없으면 모든 생산라인이 멈춰설 만큼 필수 소재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네온 수입물량의 23%가 우크라이나산(産)이었다. 러시아에서도 전체 수입량의 5%를 들여왔다.



크린톤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이 48%, 제논은 49%에 달한다. 크립톤과 제논은 반도체 식각공정에 주로 사용된다.



https://news.v.daum.net/v/20220228190417789

반도체 공정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소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해 왔는데 수입할 방법이 없어짐.



재계 한 인사는 "정부가 뒤늦게 러시아 수출규제에 동참하기로 한 것도 우리 기업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해온 원자재 물량을 다른 국가로 다변화하는 방안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구석 전문가들은 빠르게 수출규제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 국익을 해치는 일이었다며 입에 거품을 물고 정부 비난!

눈 앞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모자란 인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람.
이유야 어찌되었든 러시아에서 현대 자동차를 비롯해 엘지 삼성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마당에 수출길이 막히고 이미 수출한 돈도 떼이게 생겨서 안타까움.



하지만 더 안타까운 현실은 전쟁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이산가족이 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자유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한국 정부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램.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