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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오리진3에서는 캐릭터가 납니다


이러한 변화에 시장에서 검증된 원작 게임성과 주요 콘텐츠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담아냈다. 뮤 제국을 무대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세력과 격돌하는 재미를 앞세웠으며, 전작 뮤 오리진2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월드 콘텐츠 ‘어비스 전장’을 좀 더 발전시킨 형태로 선보인다. 이를 토대로 이권을 가운데 둔 서버간 경쟁이 가능하다.
뮤 제국을 구원할 용사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뮤 오리진3는 천 년 전에 봉인된 마왕 쿤둔을 부활시키려는 어둠의 숨결에 대항하며 뮤 제국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사들의 여정을 다룬다. 출시 기준 공개되는 캐릭터는 뮤 초창기를 상징하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까지 3종이다.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하며, 협동 플레이에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액티브 스킬, 특화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액티브 스킬 레벨을 300까지 달성하면 각성 강화를 통해 추가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흑기사는 기사 왕국 ‘로렌시아’ 후예로, 높은 체력과 탄탄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어 선봉에서 동료를 보호한다. 주요 스킬로는 전방에 있는 적을 두 번 베어 대미지를 입히는 파워 슬래시, 광역공격인 회오리베기와 베어가르기, 전방으로 돌진하며 적을 타격하는 용맹돌격, 전방에 방사형으로 대미지를 주는 반월참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선봉에서 전투를 주도하게 용이하다.



앞서 밝힌대로 뮤 오리진3는 시리즈 최초로 비행 시스템이 도입됐다. 게임을 시작해 캐릭터를 ‘견습’으로 전직한 후 날개를 장착하면 장소나 지역 구분 없이 비행할 수 있다. 또한, 날개를 2티어까지 진화시키면 활강 스킬을 배워 원하는 장소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날개를 더 높은 등급으로 올릴수록 비행 속도가 빨라지며, 캐릭터 외형도 더 화려해진다. 이 외에도 캐릭터 전투를 지원하는 수호펫, 이동수단인 탈 것, 부위를 모두 모으면 세트 효과가 발휘되는 코스튬 등이 등장한다.
특히 뮤 오리진3는 시리즈 최초로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이를 토대로 더 진보된 그래픽을 선보인다. 필드 곳곳에 고대 유적지 등이 배치되며, 카메라 시점도 기존 쿼터뷰를 벗어나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필드를 비행하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명소를 구경하는 묘미도 있으리라 예상된다.
▲ 뮤 오리진3 비행 프로모션 영상 (영상제공: 웹젠)
뭉쳐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어비스 전장
뮤 오리진3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저 간 격돌을 메인으로 앞세웠다. 이 부분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은 모든 이용자가 격돌하는 월드 콘텐츠 ‘어비스 전장’이다. 어비스 전장은 PK가 가능한 대신 일반 지역보다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확률이 높다. 서버별 전용 영지와 분쟁 지역으로 구성되며, 분쟁 지역에서는 다른 서버와 경쟁해 영지를 쟁탈할 수 있다. 여기에 소규모로 다른 유저와 전투를 벌이는 투기장도 갖췄다.

길드 간 경쟁도 빠지지 않는다. 15분 간 다른 길드와 격돌하는 천사의 시련, 최대 400명이 보상을 두고 격돌하는 언더캐슬 등이 있다. 길드 경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도 열린다. 우선 로렌 공성전을 치러 서버 내에서 기장 강한 길드를 가려내고, 로렌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어비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어비스 공성전에 출전할 수 있다.

▲ 뮤 오리진3 블러드캐슬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웹젠)
마지막으로 좋은 보상을 보유한 월드 보스와 황금 보스가 출몰한다. 특히 황금보스는 5개 지역에서 파티 단위로 경쟁하며 진행하는 보스 콘텐츠로, 특히 황금 보스가 등장하는 지역에는 PK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기에 제한 없는 경쟁이 가능하다. 황금 보스에 가장 많은 대미지를 입힌 파티는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