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3 읽음
PlayStation® 입문 후 충동구매 베스트 5
네오필
0
PlayStation®에 입문하고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예나 지금이나 뿌리치기 힘든 존재가 있다면 '지름신'이 아닐까 합니다. 의식주를 해결한 인간은 끊임없이 오락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PlayStation® 공감 시리즈에서는 제가 가장 많은 충동구매를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주관적인 생각에 가깝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보시고 여러분들의 생각 또한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1. 4K UHD TV & 모니터
갓겜은 좋은 화질로 봐야지

PS4™을 구매하고 나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어떤 화면에서 볼 것인지'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모니터나 TV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기왕 샀으니까 더 좋은 화질과 크기에서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죠.
(출처: https://displaylag.com/display-database/)
'안 돼.. 이젠 살 수밖에 없어'라는 결론이 나왔다는 전제하에 선택 팁을 드리자면, 평범한 영상 시청 용도와는 달리 게임은 '인풋렉'을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인풋렉이란 키를 입력했을 때 그걸 반영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인데요.
(출처: PlayStation® 공식 Store)
결론적으로 리듬게임, FPS, 격투게임 등 인풋렉에 특히 민감한 장르는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시길 추천드리고요.
(출처: PlayStation® 공식 Store)
스토리나 컷신 감상이 많은 게임은 TV를 추천드립니다.
사실 본인이 그렇게 민감하지 않고 평범한 즐겜러라면 TV로 전부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건 PlayStation®의 축복이니까요. 이때 인풋렉은 10~20ms가 적당하며 낮으면 낮을수록 좋습니다.
작년 저는 4K UHD해상도와 HDR옵션, 인풋렉을 신경 쓰다 보니 49인치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더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마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2. PlayStation® Vita와 PlayStation® VR
PS4™에 없는 게임이 요기잉네

(출처: PlayStation™ Store)
PS4™에 재미를 붙이고 새로운 게임을 찾다 보면, '정말 괜찮고 재미있어 보이는 타이틀을 발견했는데 PlayStation® Vita나 PlayStation® VR 등 다른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게임'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또 지름신이 오는 거죠.
(출처: PlayStation® 공식 홈페이지)
PlayStation® Vita 게임은 그래픽보다는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이고, PlayStation® VR은 누구나 몸을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S4™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한 대쯤 사두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처: PlayStation® 공식 홈페이지)
저는 PS4™ PRO를 구매할 때 DUALSHOCK®4 1대를 기본 옵션으로 받았는데요. 가끔씩 다른 게임패드로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출처: Logitech 공식 유튜브)
'그란 투리스모'같은 레이싱 게임을 예로 들면 레이싱 휠과 레이싱의자, 정면으로 나를 에워싼 트리플 모니터와 7.1채널 스피커가 있겠죠. 상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못 이루었다는 이야기)
철권이나 블레이블루 시리즈 같은 격투게임은 오락실과 동일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는 조이스틱이 있고요. 실제로 철권7 발매 이후 조이스틱의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하죠.

4. 피규어

PlayStation® 게임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은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피규어같은 관련 굿즈에도 눈이 가게 되는데요.
흔히 피규어라고 하면 눈이 똘망똘망하고 예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상하곤 합니다만 실제론 멋지고 폼나는 모델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God of War의 크레토스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이런 피규어 하나쯤 책상 위에 올려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꼭 피규어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굿즈도 있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넨도로이드 버전 피규어나 아크릴 스탠드, 아트북 등이 있죠. 게임 행사에 한 번 다녀오고 나면 수많은 굿즈를 한 아름 안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PlayStation® 공식 홈페이지)
역시 가장 많은 충동구매 욕구가 생기는 순간은 '타이틀 할인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layStation®은 주기적으로 다양한 타이틀 할인 판매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출처: PlayStation® 공식 홈페이지)
가지고 있으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거나 매월 무료 테마 및 게임을 받을 수 있는 'PlayStation®Plus 서비스 이용권'은 사실상 기본 패시브라고 볼 수 있죠.
(출처: PlayStation® 공식 홈페이지)
최근에는 PS Plus 8주년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은 기분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어차피 살 거 싸게 사는 거니까 착한 지름이지'하는 합리화 세포도 생겨나고 말이죠.
이처럼 PlayStation® 게임을 열심히 즐기다 보면 지출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내가 투자한 돈만큼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자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인데요. 여러분들께선 최근에 어떤 지름을 하셨나요?
※ 본 게시글은 필자의 사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PlayStation Korea® 공식 채널의 뜻과 상이 할 수 있습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