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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창가의 강아지가 꼭 울 땡이와 닮아 보여서ㅎㅎ
시간이 약이라는데.. 맞는말 이면서도 틀린말 같아요..
이젠 머리맡에서 사부작 소리가 조금 덜 들리고요..
대신 하늘을 보고 혼자 이야기를 많이 해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땡이가 떠난지 49일째예요..
요며칠 어떤 맛있는걸 준비해줄까~
계속 생각해요~
준비해뒀던걸 하나도 먹여보지 못하고 떠나보내서..
더 많은 맛난걸..마음 가득 담아 준비하려해요~^^
아직도 눈물이나지만..
그래도 전 잘 해내며 잘 버티며 지내고 있어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떠나보낸 분들이 대다수가..
마지막을 함께할때 젤 궁금해 하는 질문이래요..
"넌..나와 함께한 삶이 행복했을까??.."
저또한 젤 묻고 싶던말이예요..
근데 못했어요..무서워서요..
정말 마지막이 될것같고..혹여나 울 땡이의 삶이 나완 다르게 불행했다고 하면..난 어떻게해야 하나..싶어서요..ㅎㅎ
마지막까지 사랑한단말..미안하단말..다른 말들은 다 한것 같은데..
화장터에서도 못한 유일한 말이 그거예요..
넌..나와 행복했니??
전 정말 행복했거든요..준것보다 더 많은걸 받아서~^^
그리움이 짙어지는 밤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