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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에게 배우는 육아


생명을 책임지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애 둘키우면서 점점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서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거라면 키우지 않는것이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집에 동물을 들이지 않기로 했죠.
특히 세나개에 강형욱 훈련사가 나올때 들었던 생각은.
개를 키우는 것과 애를 키우는 것에는 비슷한 부분이 많구나 였습니다.
물론 개가 아기랑 똑같다는건 아니고
그 대상을 돌봐야하는 보호자의 관점이 비슷하다는 거죠.
부지런히 치워야하고 상태를 돌봐야하고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때 아기든 강아지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근데 아이들을 키울때도 '산책'이 중요하더라구요.
우리 둘째는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학교가 방학이라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몸을 베베꼬고 하루종일 뭐해줘뭐해줘 짜증을 부릴때가 많습니다.
그럴땐
"산책갈까?" 한마디면 끝.
그 좋아하는 아기를 부탁해 토츠(만화영화)도 팽겨치고
옷입혀달라고 난리도 아닙니다.
어제도 날이 많이 흐렸었는데 잠깐 비가 안오는 사이를 틈타
잠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핸드폰 만보계어플로 보니 한 2500걸음정도..ㅋㅋ
시간으로는 한 20분정도 다녀오니
짜증도 많이 줄고 혼자서도 잘 놀더라구요.
귀찮은 엉덩이를 바닥에서 떼어네서
그냥 손잡고 할랑할랑 (손안잡고 지혼자 뛰어댕김 -_-;;)
가볍게 산책하는게
어디 좋은데를 가는것만큼
갖고싶은거를 사주는 것만큼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