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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 시간이약이란말 정말 맞는지 경험하신분들 있나요?
9년 사귀었고.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며 차였습니다...

한번도 붙잡지 않았고 세 달이 다 지나가고 있는 지금

홀가분할줄 알았던 감정들이 분노는 사라지면서 아련하지려고 합니다

눈물도아까워서 울지도 않고 담담히 잘 지냈었습니다..

처음엔 분노배신감에 가득차서 잘버텨낸거 같은데 소개팅해도 맘에드는사람도 안나타나고.

자꾸 아련해집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그때가 그리워 지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미쳤나봅니다

환승당하고도 이러는 제가 너무 싫어요.

연락해볼생각이 드는건 절대 아니지만

혹시나 연락이 오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고..

이런 멍청하고 무기력하고 그 시간에서 못헤어나오는

제모습이 너무 답답합니다.

운동 취미 책 등등 모든방법동원해서 헤어나오려고 노력하는데 힘에 부칩니다...

몇년동안 이러고 사는게 아닐까 너무 무섭습니다

시간이 약이 맞나요?

경험하신분들 얘기 들으면서 희망갖고 힘내고싶어요 극복하신 분들 ㅠ 공유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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