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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방심으로...
언니네서 키우다 못키워서 보낸 구피들이
친정에 가게 되었고
엄청난 번식력에 나눔을 받았던 나.
그 아이들이 집을 아기들과 어른들로 나뉘었다.
오늘 집을 씻어준다고 보니 새끼 구피가 있기에 어미 구피를 따로 산실처럼 마련해 준답시고 따로 두었다.
새끼들은 모두 따로 빼내어 주었는데 낙오자없이 모두 건강히 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따로 산실을 마련해주고 너무 밝아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어둡게 해준다고 손수건을 덮어 두었던 이녀석이...
새끼를 이쯤이면 낳았겠지? 하고 열어보니...
스트레스 받았는지 이미 죽어있었다...
어쩌나...
아이들에게 말도 못하고 조용히 눈물을 훔치고 처리했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컸다.

부디, 후생에는 건강하게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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