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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아침 일찍 개미취꽃밭에 다녀왔습니다.
꽃잎에 맺힌 이슬에 니트 소매깃이 다 젖도록 꽃밭 사이 쪽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꽃은 지난달 추석 연휴 즈음에 만개했다가 이제 슬슬 한창때를 벗어난 듯 보였어요.
좀더 흐드러지게 피었을 때 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연보랏빛이 예쁘더라구요.

꽃이 가슴 언저리까지 자라나는 키다리여서인지 꽃밭에 들어가면 정말 꽃밭에 안긴듯 했어요.

꽃밭 한가운데에서 사진 찍으시던 분, 포인트로 버건디 니트를 어깨에 걸치신 센스가 돋보이더라구요.

연보라와 노랑의 색 조화가 정말 예뻤어요.
아침인데도 가을볕이 강해서 땀을 줄줄 흘렸지만 예쁜 꽃밭 구경하느라 더운 줄도 몰랐..을 수가 없죠. 정말 더웠어요ㅋㅋ

오늘도 모두들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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