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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남자친구 헤어져야되는건가요?
제 남자친구는 현재 25살이며 cc입니다
만난지는 5개월정도 됬어요!
제 남자친구는 제가 좋아하는건 다 해주려고하고 저를 있는 그대로 진심으로 사랑해줍니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때 솔직히 제 스타일이 아니여서 많이 고민을했는데 저를 있는 그대로 이쁘게 봐주고 사랑해 주는 모습에 만나기 시작했어요!
남자친구는 현재 대학교 3학년이고 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집에서 매일 기본10시간은 자요 많을땐 12시간 그러고 점심먹고 티비보다 심심하면 운동하러갔다가 저녁먹고 놀다 자요. 학교다닐때도 출튀를 너무 자주해서 하지말라고 그럴꺼면 왜 학교다니냐고 뭐라했더니 그 뒤로 안하더라구요. 학점 관리는 물론 관심밖이죠..
졸업하면 뭐하고싶냐라고 물으면 일단 다른사람 밑에서 일하는건 적성에 안맞데요.. 오빠네 아버지가 하시는 사업을 물려받기때문에 저런생각을 한다고 해도 제 기준에선 너무 철없고 생각없이 보였어요. 저도 아버지가 사업하셔서 어느정도는 이해한다하지만 듣고 열받아서 일을 해본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사회초년생이면 일을 배우면서 시작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그렇게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는거지 그럼 이재용도 바로 삼성에 사장으로 일한게 아니지않냐 하며 뭐라했던적이있어요.
졸업하면 아버지 회사에서 일배우고 물려받을껀데 지금은 놀수있을때 놀아야된다며 매일 늦잠자고 뭐 자기계발은 아웃오브관심이에요 학교다닐때는 저녁에 친구만나서 놀고.
저는 운동선수라 6시반에 항상 일어나서 운동하고 하고 훈련하는게 일상인데 저런 루틴으로 살아가는 남자친구가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보여요.
물론 즐길수있을때 즐기는건좋죠! 근데 늦게자고 하고싶은대로 사는게 즐기는게 아니잖아요.. 저는 공부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자기자신에 대해 더 고민하고 자기자신이 잘할수있는게 뭔지도 알아가고 시간있을때 혼자서 다양한 대외할동도 해보고 책도 가끔 읽고 좀 자기 계발을 하면 좋겠어요..
점점 남친에 대한 부정적인생각이드니 목소리도 별로인것같고 (사실 처음부터 좋은 목소리는 아니였지만 점점 거북해져요) 가끔 말실수하거나 생각없이 말할때보면 멍청해보여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 바라는게 많은걸까요..?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