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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룽샤

맵싸아한 마라에 고소한 민물가재맛이 좋긴 하다..
그러나 궁금함이 너무 컸던 걸까?
두번 먹진 않을 것 같다..
왜???
첫째, 먹는 수고로움에 비해
입으로 들어오는 양이 적다..
적어도 너무 적다..
민물가재도 가재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둘째, 비린내가 징하다..
먹고 나선 샤워를 하지 않고 버틸 재간이 없다..
셋째, 나 혼자 먹어야 한다..
마라가 매워 꼬맹이는 열외.. 마라가 싫은 남푠도 열외..
그럼에도 먹어 보고 싶단 궁금증은 해결되었으니
그럭저럭 만족스런 경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