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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던 나에게
어느날 너를 보았을때
내 마음 안에 자리잡았다.

너를 우리집으로 데려왔을때
처음봤을때 처럼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사랑으로 키웠다.
물도 제때 뿌려 너를 키웠다.

너는 더더욱 아름답게 피어났다.
바쁘게 살았던 나는
물을 주는것을 신경써주지못해
집가서 다시너를 보았다.

사랑을 잘받지 못한 너는
시들어가고 있었다.
많이 속상했는지 곧게 뻗어있던
아름다운 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다시 신경을 써주었더니
거짓말처럼 다시 곧게 뻗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전처럼 곧게 뻗지 못했다.

그렇다.

한번 시들어가던 너는
다시 전처럼 물을 주어도
다시 사랑으로 키워도
한번 받은 상처는 없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사랑으로 키웠던 너는
나중에 되어서 나의곁을 떠났다.
시든 너를 보며 나는 조용히
너의 곁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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