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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료 만들기] 심지어 맛있어요♡(feat.배,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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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고
차게 먹어도 맛있는,
배대추차 입니다.

설탕이나 꿀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지만 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요.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구요.^---^

우선 대추를 살짝 물에 불려서 씻어줍니다.
(저는 대추차를 자주 해 먹어서 새 미세모 칫솔을 하나 따로 두었다가 대추 표면을 닦아줄 때 사용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대추를 생수에 넣으면서 칼로 칼집을 내어줘요. 가위로 틈을 내어도 괜찮구요.
이렇게 하면 끓는동안 더 잘 우러난답니다.
배도 1/4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끝~!
이제 끓여줍니다.

적당히 끓이다가 대추를 눌러보면
대추가 부드럽게 으깨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면 불을 끄고 대추와 배를 냄비안에서 그냥 으깨어 줍니다.
저는 따로 거르거나 하진 않지만
체에 넣고 으깨시거나 으깨신 후 체로 거르시면
더 정화된 맑은 차를 드실수 있으실거예요.

잘 으깨어 놓은 후 조금 식기를 기다렸다가
한잔 따라서 마셔봅니다.
꿀도 설탕도, 아무것도 안 들어갔는데 정말 달고 맛있어요.
인공의 단 맛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기분좋게 단 맛 입니다.
으깬 대추와 배는 건져서 먹으면 퓨레 비슷한 질감인데
그게 또 나름 맛있습니다.^--^
손수 만들어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챙겨 먹게 되는 장점이 있구요.ㅎㅎㅎ
겨우내 틈틈히 만들어 먹어서인지 감기없이 1월을 만났네요.

저는 물을 적게 넣고 대추를 많이 넣어서
음료 자체가 묵직한 맛이 나고 약간 걸쭉하게 만들었지만
물을 좀 넉넉히 두시고 꿀을 타서 드셔도 좋을거 같아요.^-^

모두들 겨울 끝날 때까지 감기 조심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내일 월요일도 화이팅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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