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읽음
◇■ 여행시 베드버그..일명 빈대 퇴치 노하우!! ◇■
베드버그들은 숙박시설에도 있을 수 있지만 비행기, 버스, 기차 등
모든 대중교통시설에 상주하고 있어요.
그리고 공원, 산 등 자연에도 있구요 ㅠㅠ
옷가지들에 묻어어 잘 딸려와요.

1. 맨발로 샌달,쪼리 신지 않기, 운송수단 탈 때 신발 안벗기
- 발냄새, 땀냄새를 따라 오기 때문에 신발로 발을 싸매면 그래도 좀 나아요.
2. 숙박시설 가서 매트리스 커버 들춰내서 작은 까만 자국들 있나 확인하기
- 베드버그들 똥이 까매요. 특히 커버 가장자리 끝부분들 살펴보세요.
3. 짐가방 등 소지품에 섬유유연제 시트 (드라이어시트, 물티슈같은 소재) 곳곳에 넣어두기
- 얘네들이 아주 싫어하는 냄새라 내 짐가방에 들어갈 일이 없어요.
베드버그들은 대체로 집단으로 사는 애들이고 큰 몇마리가 많은 작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요.
그래서 물리면 그 한마리가 다 일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군단으로 숨어있을 수 있어요.
(알에서 알을 낳을 수 있는 성체가 되기까지 4~5단계 있는데 그 때 마다 피를 먹어야 한단계 올라감)
그래서 베드버그 물렸을 때 약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군단에 대비해서
4. 세탁 가능 한 모든 물건은 90도 이상으로 세탁기 & 고온건조 돌리기 꼭 하시고
세탁 불가능 한 모든 물건은 땡볕에 말려야 그나마 안전해요. (죽진 않지만 이동가능성 때문)
5. 냉동은 도움이 안되요. (냉동에도 살아남음)
6. 만약에 집안에 진짜 군단이 들어왔다, 하면..
오염이 의심되는 방에 규조토 가루를 사방 팔방(특히 벽 근처) 촘촘하게 뿌리고
그 방은 철저하게 격리시키고 춥게 해야되요.
벌레를 죽이는 보통 약들은 소용이 없어서 빈대 전용이 따로 있는데
이것도 많은 빈대들은 이겨낸다네요 ㅎ
그리고 그 방은 되도록이면 안가시는게... (1년정도)
한국은 세스코가 있지만 혹시 아닌곳에 사는 분들은 이렇게라도... ㅠㅠ
●베드밤 이라고 폭탄처럼 생긴게 있어요..
각 방.거실.침실 설치하고 아파트면 관리실에 화재오인신고 안되도록 미리 연락후 외출
돌아와서 환기 시킴 되구요.



여행시라면 잘 건조된 시트나 타월을 깔고 주무세요
유럽 자유여행시 침낭이 필수고 괜히 침대위에서
침낭속에 들어가 자는게 아니랍니다.
● 여행 중 숙소를 되도록 볕이 드는 곳으로 잡으시고, 어둡고 눅눅한 곳은 반드시 매트리스 확인하세요.
숙소에 옷장이랑 서랍있다고 옷가지 막 넣지 마시고요. 저는 되도록 호텔에 짐 안풀고 캐리어(비오킬에 이미 절여짐)도 잠가서 "유리"위에 올려놔요.
빈대 물렸다면 웬만한 옷이랑 소지품은 그냥 버리세요. 계절과 상관 없고, 일광 소독한다고 죽지 않아요.
빈대 한국에 따라 들어와서 집에 퍼지면 정말 약도 없고 답 없습니다.. 이사가도 어느 옷과 가구에 따라갈지 몰라요. 빈대 잡다 초가삼간 불태운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시중에 베드버그용 살충 스프레이가 있어요
여행가시면 시트에 구석구석 뿌리는것 추천해요
인체무해함
● 침대에서 발견했다? 당장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프론트데스크에 전화합니다.
방 바꿔달라고 항의하시면 해결되여~~^^
물리면 엄청 간지럽고 붓고.. 괴롭고..
잘 옮겨붙는 빈대..
유럽. 발리. 동남아쪽등 많구요
미국은 침대보단 카페트.러그등에 심하게 많으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