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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2

1권이 명랑하고 쾌활한 여자 중학생 츠키노 우사기의 일상을 그린 평범한 코믹물 같은 분위기라면, 2권부터는 츠키노 우사기가 세일러 전사로서의 사명을 깨닫고 자신의 전생에 관해 알게 되면서 보다 진지하고 몽환적인 색채를 띠기 시작한다. 일단락되는 듯 보였던 이야기는 2권 마지막에 등장하는 꼬마 우사기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자신을 닮은 어린 존재를 돌보면서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만화는 훌륭한 판타지 만화인 동시에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성장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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