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선택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다. 용도, 형태, 크기, 디자인과 색상 등이 있으며 특정 옵션이 마음에 들어서 차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패밀리카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뒷좌석도 중요하게 여긴다. 자동차 커뮤니티 글을 보면 "이 차 뒷좌석은 넓나요?"라는 게시글이나 댓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차급에 비해 뒷좌석이 넓은 국산차 5가지를 정리해보았다.
그랜저 IG G80만큼 넓다고 평가받은 차
그랜저 IG는 뒷좌석 공간이 G80만큼 넓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원은 당연히 G80이 더 크지만 후륜구동 모델이다. 그렇다 보니 동력을 후륜에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 때문에 뒷좌석 중간이 볼록 솟아 있다. 반면 그랜저는 전륜구동 모델이기 때문에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어 뒷좌석이 평평하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G80만큼, 혹은 그보다 실내가 넓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랜저의 레그룸은 935mm가 넘는다. 수입 플래그십 대형 세단 부럽지 않은 뒷좌석 넓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고 있다. 이러한 입소문이 판매량 증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올해 하반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제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K7이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함으로써 전장을 늘린 사례를 볼 때 그랜저도 전장이 늘어나 뒷좌석 공간이 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보배드림
LF 쏘나타 중형차 중에서 가장 뒷좌석이 넓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넓은 뒷자리 공간으로 가장 호평받고 있는 차는 LF 쏘나타다. 2014년에 출시된 LF 쏘나타는 전 세대 대비 전장 35mm, 전폭 30mm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당시 판매되던 그랜저 HG와 맞먹는 크기를 갖게 되었다. 특히 전폭은 쏘나타 1,865mm, 그랜저 HG 1,860mm로 그랜저보다 더 크다.그랜저만큼 커진 크기로 뒷좌석 공간은 매우 넓어졌다. 후속 모델 DN8은 전장과 휠베이스는 그랜저 IG 수준으로 늘렸으나 전고와 전폭이 줄었다. 실제로 DN8 실내를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충분히 넓지만 LF보다 좁고 답답해 보인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LF 쏘나타는 내부 공간 기준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2015년식 기준으로 쏘나타는 2,255만 원부터, 그랜저는 2,988만 원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가격과 뒷좌석 공간만 비교해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대형차 부럽지 않은 뒷좌석 공간을 누릴 수 있다.
SM5 2세대 엔진은 중형, 실내는 대형
이번에는 1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당시 중형차 시장은 NF 쏘나타, 로체, 토스카, SM5가 경쟁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뒷좌석 공간은 SM5가 가장 넓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사진 : 보배드림
레이 여유로운 경차
레이는 기아자동차에서 2011년 출시한 박스형 경차다.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경차 기준의 한계까지 최대한 크기를 늘렸다. 그 결과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가 2,520mm로 여유 공간이 상당한 편이다. 전장과 전폭이 같은 모닝은 휠베이스가 2,400mm로 무려 120mm이나 차이 난다. 따라서 뒷좌석 레그룸 제법 넓은 편이며 레이의 실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진짜 경차가 맞아?"라는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해외 소형차 중에서 레이보다 휠베이스가 긴 차는 거의 없다. 사진 : 보배드림또한 레이는 2열 시트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짐이 거의 없다면 뒤로 밀어 레그룸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에쿠스 부럽지 않은 레그룸을 갖고 있어 '레쿠스'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린다. 실제로 레이 외관을 에쿠스와 비슷하게 튜닝한 사진이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그룸뿐만 아니다. 레이는 전고가 1,700mm로 매우 높다. 레이보다 전고가 높은 기아자동차는 모하비와 카니발뿐이다. 반면에 지상고는 낮아 탑승했을 때 머리와 천장 사이 공간이 많이 남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