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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까지 내세웠지만…YG가 결국 폐업 선언한 사업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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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소속사의 판도가 바뀌었다.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로 승승장구하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앞에 승리라는 오점이 생겼기 때문이다. 승리의 뒤를 이러 비아이의 마약 의혹, 수장 양현석의 성접대·원정 도박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로 인해 YG의 엔터 사업에는 빨간불이 켜지고야 만다.

논란이 엔터 사업에만 머문 것은 아니다. 그간 YG는 패션, 푸드, 뷰티, 콘텐츠 사업 등에 도전해왔다. 소속 연예인들의 인기로 이어진 연이었기에, 다른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 건 사실이다. 실제로 YG는 버닝썬 논란 이후 시작된 적자를 메우기 위해 그간 벌여놨던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과연 YG가 문을 닫게 된 사업은 무엇일까?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MBN
노나곤은 첫해 매출 5억 3,600만 원, 영업손실은 16억 3,800만 원을 기록했다. 다음 해 매출 18억 원을 을 돌파하긴 했으나, 영업손실 또한 18억 원이었다. YG와 삼성물산의 계속되는 실적 회복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나곤의 손실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이후 노나곤은 이서현 사장의 퇴임 한 달 만에 해산이 결정되고 만다. 일각에서는 YG 사태를 비껴간 삼성물산의 혜안에 ‘놀랍다’며 우스갯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시기상 YG 사태 이후 문을 닫게 된 사업들이지만, 따지고 보면 사업 철수에는 실적 부진이라는 이유가 크다. 물론 직격탄을 맞은 사업도 있다. YG 방송 제작 사업은 ‘내 전공은 힙합’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나, 방송사 편성을 받지 못해 유튜브로 옮겨간 상태다. 주력인 엔터 사업 역시 부진을 겪는 YG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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